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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D Kitchen - 일상요리,맛집소개,장보기추천템

부산에서 떠나는 대마도 여행 🛳️

by 우아한 그녀의 책상 (UGD) 2025. 4. 10.

대마도배편 예약부터 쇼핑 필수품까지 꿀팁 정리!

부산에서 가까운 일본, **대마도(쓰시마)**는 당일치기나 1박 2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해외 여행지예요. 특히 대마도배편은 이동 시간도 짧고, 공항 수속 없이 편하게 떠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대마도에서 꼭 사와야 할 쇼핑 리스트와 함께 배편 예약 꿀팁까지, 실속 있는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떠나는 일본 대마도 여행

🚢 대마도배편, 어떻게 예약할까?

대마도는 비행기 없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으로 갈 수 있어요. 주요 항로는 다음과 같아요:

  • 부산 ↔ 이즈하라항 (남쪽)
  • 부산 ↔ 히타카츠항 (북쪽)

왕복 요금은 보통 10만 원대 후반 ~ 20만 원 초반 정도이며, 시기나 환율에 따라 유동적이에요.
미리 예매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 추천 예약처:

  • 대아고속해운
  • 미래고속
  • 투어부산

🛍️ 대마도 쇼핑, 이건 꼭 사자!

(맛집보다 쇼핑이 대마도의 진심!)

대마도는 오사카나 도쿄처럼 대형 쇼핑몰이 많지는 않지만, 작고 알찬 약국, 마트, 드럭스토어, 100엔샵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는 매번 아래 아이템은 꼭 사옵니다.

1. 🌸 벚꽃우산

예쁜 벚꽃무늬 접이식 우산은 100엔샵이나 이온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선 보기 힘든 디자인이라 선물용으로도 인기 최고예요.

비가 오면 벚꽃이 생겨서 너무 예쁘답니다.

2. 💊 동전파스 & 발바닥파스

드럭스토어에서 꼭 챙겨야 할 국민템!

  • 동전파스: 어깨나 허리에 붙이면 피로가 확 풀려요.
  • 발바닥파스: 많이 걸은 날 발바닥에 붙이면 다음날 새 발처럼 개운!

추천 매장: 쓰시마 드럭스토어 / GENKY / 웰시아

3. ✂️ 손톱깎이 (니퍼형 & 야스리 포함형)

일본 손톱깎이는 퀄리티가 남다릅니다. 미끄럼 방지, 절삭력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들이 많아요. 특히 니퍼형 손톱깎이는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 가능해요.

4. 🍘 간식거리

  • 바삭한 새우센베
  • 가비감자스
  • 키켓 딸기맛 녹차맛 꼭사요
  • 곤약젤

5. 일본 소화제 오타이산 : 꼭 사야해요

6. 고양이를 키운다면 : 반려용품 싹 쓸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온몰이나 로컬마트를 꼭 들러주세요. 포장도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 대마도 쇼핑 팁

  • 100엔샵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기!
    생활용품, 팬시, 간식까지 보물찾기 느낌이에요.
  • 환전은 원화→엔화보다, 카드 사용이 더 유리할 때도!
    요즘은 카카오뱅크나 토스카드 환율이 좋아요.
  • 마트에서는 면세영수증 요청 가능 (구매금액 5,000엔 이상 시)

📷 대마도에서 인생샷 찍기 좋은 곳

쇼핑만 하면 섭섭하죠!

  • 이즈하라 성터 전망대

이즈하라 성터 전망대는 화려한 건축물보다는 소박한 돌담과 나무 데크, 그리고 고즈넉한 풍경이 매력인 곳이에요.

  • 원래는 **소오 씨(宗氏)**가 거주하던 성터로, 지금은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일부 석축과 유적만 남아 있어요.
  •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조용한 분위기의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 ‘일본의 베르사유’ 같은 수식어보다는 ‘조용한 벚꽃 풍경이 인상적인 전망 명소’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거예요.

👀 전망은 어떤가요?

  • 이즈하라항 일대, 쓰시마 해협(対馬海峡) 이 보이는 정도로, 날씨가 아주 맑을 땐 대한해협 너머 한국 쪽을 어렴풋이 볼 수는 있다고 해요.
    하지만 부산항이 직접적으로 보일 정도는 아니에요. (대마도 북단인 히타카츠에서는 부산 송정 해안을 보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저희는 날씨가 좋아 일본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니 정말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 미우다 해변
  • 히타카츠항 근처 빨간 등대

소소하지만 운치 있는 풍경에서 봄바람 맞으며 여유를 느껴보세요.

대마도에서 묵었던 호텔과 근처 대마도 해번


✍️ 마무리하며

대마도배편으로 떠나는 여행은 가볍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먹는 재미보다는 사오는 재미가 더 컸던 여행지였어요. 벚꽃우산 하나만 들고 와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대마도 쇼핑 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 여러분의 대마도 쇼핑 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추천템 공유해주세요!

 

첫날 점심은 대마도 도시락
작은 항구도 구경하고 대마도 마트에서 맥주와 안주거리 가득사와서 먹었답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는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 지역의 가네이시 성터 내에 위치한 기념비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와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 백작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역사적 배경: 덕혜옹주는 1931년 5월,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 백작과 결혼하였습니다. 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대마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같은 해 10월, 팔번궁신사 경내에 기념비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55년에 이혼하였고, 이후 기념비는 철거되었습니다. 현재의 기념비는 2001년 11월에 복원된 것입니다.

 

기념비의 위치 및 특징: 기념비는 가네이시 성터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자로 '이왕가 종백작가 어결혼봉축기념비(李王家 宗伯爵家 御結婚奉祝記念碑)'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제국 황실을 격하하여 부른 '이왕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방문 정보: 기념비는 이즈하라 시내 중심부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네이시 성터의 정문인 야쿠라문을 지나 약 200m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마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통해 그녀의 비극적인 삶과 역사의 흔적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저는 마음에 찡한 울림이 있었구요 다녀와서 덕혜옹주 영화를 보고 좀 뭉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좋은날 딸아이와 함께 가볼까해요 

제가 일본에 가는 동안 딸아이는 중국에서 합창공연을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역시 여행을 옳아요!!!

맛있는 점심 즐거운 하루 되세요